이종석-서인국 라이벌 관계? “은근한 몸매 경쟁”

입력 2013-10-22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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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서인국에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2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언론시사회에서 ‘현장에서 라이벌 의식을 느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벗고 나오다보니 몸매에 많이 신경이 쓰였다”고 답했다.

이종석은 극 중 수영계 1인자 정우상 역으로 출연했다. 수영선수 역을 위해 고된 훈련과 함께 식단조절에 힘썼다.

그는 “하루는 먹고 싶다가도 인국이 형(서인국)이 굶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나도 굶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뼈대가 얇고 흰 편이라 더욱 걱정이 됐다. 촬영 전 푸쉬업도 하고는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촬영 중 내가 힘들 때는 응원의 문자를 보내주더라. 그런 모습에 감동을 받곤 했다”라며 서인국과의 우정을 전했다.

이종석에 말에 서인국은 쑥쓰러운 웃음을 지었다.

앞서 서인국은 “촬영 전 훈련을 받을 때 다 같이 샤워를 하는 데 내 몸이 제일 안 좋더라. 통자에 짧았다”라며 “자격지심에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서인국은 “훈련을 받을 때 스타트나 턴 장면에 좀 더 노력했다. ‘기럭지’가 필요하지 않는 부분에서 극복해야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종석과 서인국, 권유리가 출연하는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무비다. 어릴 적부터 수영 유망주로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원일(서인국)과 우상(이종석)의 황홀한 레이스를 그렸다. 10월 30일 개봉.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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