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정동현, 능청 연기 합격점 ‘엄친아부터 허당남까지’

입력 2013-10-23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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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정동현, 능청 연기 합격점 ‘엄친아부터 허당남까지’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의 정동현(민치호 역)이 훈훈하면서도 훤칠한 비주얼에 허당기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 중 경성 최고의 엄친아이자 연희 전문 농구부 최고의 스타 ‘민치호’로 분해 첫 회부터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 받은 그가 당찬 신여성 최신영(이엘리야 분)과 독특한 첫 만남을 가진 것.

지난 22일 방송 분에서는 치호가 농구부 연습 경기 중 던진 공에 신영이 얼굴을 맞아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재차 경기장을 찾은 그녀가 평소 그를 질투하던 팀원 다케시(하용진 분)의 잔꾀로 인해 다치게 됐고, 이에 깜짝 놀란 그는 엉겁결에 신영을 업은 채 병원을 가게 됐다.

하지만 치료를 마친 뒤 신영을 보내려던 치호는 인터뷰를 하려는 그녀에게 발목을 잡혔고 그는 “내 취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나하고 인터뷰가 그렇게 하고 싶냐” 물었다. 이에 그녀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원하는 거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그는 이 같은 상황에 어이 없어하며 버럭 하는 등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정동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엄친아다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여자들 앞에서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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