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6차전’ 보스턴 유리… 최근 4승 2패 WS는?

입력 2013-10-31 07:03: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가을 야구 최고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시리즈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3승 2패로 앞선 채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로 돌아왔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22)가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4승을 거두고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13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보스턴이 승리를 거두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다면 전적은 4승 2패가 된다. 최근 있었던 4승 2패로 막을 내린 월드시리즈를 돌아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최근으로는 마쓰이 히데키가 영웅이 된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009년 월드시리즈가 있다. 뉴욕 양키스가 4승 2패로 필라델피아를 눌렀다.

당시 마쓰이는 타율 0.615와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 이전으로 돌아가면 플로리다 말린스가 ‘거함’ 뉴욕 양키스를 물리친 2003 월드시리즈가 있다.

당시 23살의 플로리다 에이스 조시 베켓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6차전에서 완봉승을 따내며 스타덤에 올랐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면 뉴욕 양키스가 무려 18년 만에 정상에 선 1996년 월드시리즈도 4승 2패로 막을 내렸다.

뉴욕 양키스는 초반 2패로 몰렸으나, 이후 기적같은 4연승으로 당시 ‘사이영 트리오’가 버티고 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물리쳤다.

또한 1990년대 초반 강자로 군림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92년과 1993년에 2년 연속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1993년에는 조 카터가 6차전 9회말에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침몰시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