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과 맹수 포옹, 사자 껴안고 눈 감은 이유는?

입력 2013-11-0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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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미남과 맹수 포옹’

미남과 맹수 포옹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이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특별한 사연은 독일 출신 발렌틴 그루너, 덴마크 출신 미켈 리가스, 두 청년과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사는 암사자 ‘시르가’간의 우정에 관한 것이다.

시르가는 이 두 청년을 대할 때 다른 사자들과 똑같이 대한다고. 사자 시르가가 이들을 이렇게 대하는 이유는 이 두 청년이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이다.

이 두 청년은 2011년부터 ‘모디사 야생동물 프로젝트(Modisa Wildlife Project)’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여 왔다. 이들은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야생의 사자들을 먹이가 충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시켜 맹수와 사람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르가는 마치 그 마음을 아는 듯 반갑게 청년의 품에 안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미남과 맹수 포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남과 맹수 포옹 아름답다”, “미남과 맹수 포옹, 이런 사연이”, “미남과 맹수 포옹, 저 사자도 예사롭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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