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희귀새 발견 ‘한반도에서 54년 만의 대발견’

입력 2013-11-19 17: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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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에서 희귀새가 발견돼 화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희귀새 ‘솔양진이’를 독도 동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솔양진이는 전 세계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4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LC(Least Concern, 관심필요) 등급을 매긴 희귀새다.

이번에 발견된 독도 희귀새는 수컷 1마리이며, 우리나라가 솔양진이 분포권에서 남쪽으로 상당히 먼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희귀하다. 대구환경청은 이 솔양진이가 이동 중에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독도에서 희귀새 솔양진이를 발견한 것은 최초의 사례이며, 지금까지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 12일 암컷 1마리가 채집된 이후 한반도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었다.

한편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큰 연구 성과가 있겠다” “독도 희귀새 발견, 어쩌다 독도까지?”, “독도 희귀새 발견, 44년 만의 발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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