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희귀새 발견.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이 화제다.
대구 지방 환경청은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새 ‘솔양진이’를 독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시베리아 등지를 비롯한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4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LC(Least Concern, 관심필요) 등급을 매긴 희귀새다.
이번에 발견된 독도 희귀새 솔양진이는 수컷 1마리로 대구환경청은 이 솔양진이가 이동 중에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규칙적으로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에서 솔양진이가 발견된 것은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 12일 암컷 1마리가 채집된 이후 54년 만이며, 독도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한편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길을 잃었구나” “독도 희귀새 발견, 추운 곳에만 사는 새라는데”, “독도 희귀새 발견, 대단한 발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