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PD “카이스트생 윤소희, 티 없는 모습 보고 캐스팅했다”

입력 2013-11-25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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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화PD. 사진제공|CJ E&M

tvN 새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박준화PD가 신인 배우 윤소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준화PD와 배우 이수경, 윤두준, 윤소희, 심형탁, 이도연, 장원영이 자리에 참석했다.

윤소희는 극 중 이제 막 1인 가구에 입문한 휴학생으로, 귀엽고 해맑은 성격의 윤진이 역할을 맡았다. 앞서 윤소희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학생으로 지난 7월 드라마 ‘칼과 꽃’을 통해 데뷔, 그룹 엑소의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준화PD는 “윤소희가 카이스트를 다닌다는 사실을 듣고 똑똑하고 곱게 자란 듯한 인상을 받았다”며 “그 와중에 오디션에서 티 없는 모습이 전해져 극 중 윤진이와 잘 맞을 것 같아 캐스팅 했다”고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하니 연기도 곧잘 하더라.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준 쑥스러운 모습 말고 방송을 통해 깜짝 놀랄 만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에 윤진이는 “감독님이 지도를 잘 해주셔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촬영 현장에 익숙해지고 있다”며 “무척 탐나는 역할이었던 만큼 촬영 없는 날에도 항상 윤진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이수경, 윤두준, 심형탁, 윤소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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