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나이트-밴헤켄과 재계약… ‘3년 연속 함께 간다’

입력 2013-11-26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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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원투펀치’ 브랜든 나이트(38)와 앤디 밴 헤켄(34)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함께 한다.

넥센은 26일 나이트, 밴 헤켄과 각각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시즌부터 3년 연속이다.

나이트는 올 시즌 팀의 1선발로 30경기에 나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지난해(16승 4패 2.20)보다는 다소 저조했으나 팀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부분을 인정받았다. 내년 시즌 연봉은 지난해(37만 달러)보다 9만 달러 오른 46만 달러(약 4억 8천만 원)가 됐다.

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 시즌도 정든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였다. 내년 시즌에는 팀의 1선발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밴 헤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내년 시즌 연봉은 지난해(31만 달러)보다 7만 달러 오른 38만 달러(약 4억 원).

밴 헤켄은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넥센과 함께 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올 시즌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나이트와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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