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엘 열애설 후 고충 “팬들 내게 돌 던지고, 쓰레기를…”

입력 2013-11-26 1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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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김도연. 사진| 울림엔터, 김도연 트위터

‘엘과 열애 인정’ 김도연 “악플러 고소 예정, 선처 없다”

인피니트 엘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김도연이 악플러들에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더 이상 피해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참다참다 뒤늦은 글을 올립니다. 열애설이 터졌을 때 지금까지 그쪽 회사측(엘 소속사)에서 조용히 있어 달라고 부탁해서 잠자코 있었는데 더 이상 인신 공격하는 무개념 댓글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특히 김도연은 장문의 글을 통해 “열애설이 터졌을 때 명수(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서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 거라 생각했다”며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그런 일이 있더라도 고소하지 않고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고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잠잠해지긴커녕 가만히 있었더니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행동들에 최근 건강이 안좋아지셨던 부모님들마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주장했다.

또 “어쨌든 저희는 그 이후로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아이돌 특성상 개인의 일이 아닌 단체의 일이 될 수 있기에 그분들이 결정한 것을 존중해주고 싶었다”며 “더 이상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같은 날 인피니트의 소속사 측은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 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엘은 김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재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현재 관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9월 보도 이후 대중들의 관심과 월드 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김도연 엘 지금은 결별한 건가”, “김도연 글 사실인가?”, “김도연 엘 열애설, 정확한 입장 밝혀줬으면 좋겠다”, “김도연 해명 깜짝 놀랐다”, “김도연 엘 소속사에서 확실히 말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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