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김도연 열애설 증거 다시 봤더니…‘진짜였어?’

입력 2013-11-26 1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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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열애설이 불거진 당시 누리꾼들이 제시한 엘과 김도연의 사진. 사진출처 | 온라인 게시판

9월 열애설이 불거진 당시 누리꾼들이 제시한 엘과 김도연의 사진. 사진출처 | 온라인 게시판

엘-김도연 열애, 두 달 만에 인정…김도연 “악플러 고소 예정”

쇼핑몰 대표 김도연이 그룹 인피니트 엘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악플러를 고소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한 증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6일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될 지경까지 왔다. 모든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이 고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도연은 “상대방의 직업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돈 받을 수 있겠지만 20대인 저희가 연애한 것으로 인해 모든 상황에 피해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도 입장을 번복, 김도연과 엘의 열애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엘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엘이 김모 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으나,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설) 보도 후 대중의 관심과 월드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과 김모 양 그리고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SNS 글과 사진 등을 증거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증거물로 제시된 김도연의 트위터 글을 보면 "보잘것없어져도 네 옆에 있겠다", "수명이 다해도 우린 이어져 있을 것", "사랑해" 등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 글의 앞 글자들만 읽으면 "L(엘) 보고파 명수야"로 이어진다는 것이 열애설을 제기한 누리꾼의 주장이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엘과 김도연의 마트 데이트 사진을 비롯해, 일상 사진 속 두 사람이 각각 착용한 옷과 팔찌, 운동화 등이 똑같다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 측은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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