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파경설 보도’ 조정린·TV조선 상대 고소 취하

입력 2013-12-02 1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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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과 조정린

‘황수경, 조정린 고소취하’

황수경 KBS 아나운서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부부가 파경설을 유포한 TV조선과 조정린 기자 등을 상대로 한 고소를 취하했다.

2일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는 당사자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파경설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던 TV조선과 조정린 기자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달 29일 방송된 ‘여기자 3총사가 간다’에서 35초 가량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TV조선은 ‘유명 아나운서 불륜설 사실무근’이라는 제목으로 “증권가 루머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나 이 루머는 사실무근임이 밝혀졌고, 보도로 인해 피해자들의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TV조선의 사과보도 이후 이들 사이에 원만한 대화가 오고 갔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황수경 변호인 측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중앙지법 제25민사부(부장 장준현)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에서 “사과가 없으면 조정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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