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쿠바 괴물’을 꿈꾸는 알렉산더 게레로(27)가 LA 다저스 유망주 랭킹에서 비교적 낮은 7위로 평가 받았다.
미국 야구 유망주 평가기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3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1위에는 외야수 작 피더슨이 올랐고 2위는 내야수 코리 시거, 3위는 왼손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차지했다.
이어 4위에는 오른손 투수 잭리, 5위는 오른손 투수 크리스 앤더슨, 6위 역시 오른손 투수 크리스 위드로가 이름을 올렸다. 알렉산더는 뒤를 이은 7위에 자리했다.
이는 LA 다저스가 게레로를 2014 시즌 주전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낮은 순위.
앞서 류현진(26)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베이스볼 아메리카 팀 유망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쿠바리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야시엘 푸이그(23) 역시 메이저리그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한편, 게레로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