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 이승연-박시연-이센스-고영욱 등…KBS·MBC 출연정지 처분

입력 2013-12-0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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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왼쪽부터). 사진|동아닷컴DB·스포츠코리아

‘사회적 물의’ 이승연-박시연-이센스-고영욱 등…KBS·MBC 출연정지 처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 불법 도박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KBS와 MBC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S는 지난 3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논란에 선 연예인들에 대한 심사규제를 마쳤다.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대마초를 흡연한 이센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방송인 고영욱의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KBS는 상습 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용만에게도 출연 정지 처분을 한 바 있다.

현재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수 토니안,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공기탁 등과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소된 송인화는 한시적 출연규제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판결 이후 재심의하기로 결정됐다.

MBC 역시 KBS와 같이 사회적 물의 연예인들을 출연제한 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지난해 출연제한 결정을 받은 고영욱을 비롯해 최근 김용만,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 현영 등이 출연제한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

일단 출연 제한이나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으면 앞으로 해당 연예인들은 KBS나 MBC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이들이 다시 방송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제한을 해지하는 위원회가 열려 출연 제한을 풀어야 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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