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리그 공격수 전체 19위…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입력 2013-12-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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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가 선정 빅리그 공격수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최근 발표한 공격수 순위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19위에 올렸다. 손흥민이 이 부문 20위 내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매 경기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통해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출전경기 수, 득점, 도움, 경기당 슈팅수, 드리블 성공 수, 파울 수 등을 고려해 점수를 산정한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지난 11월 9일(이하 한국시간) 함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고도 이 부문 3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뉘른베르그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지난 8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특히 ‘경기당 드리블 성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상대 선수를 드리블을 통해 제쳤을 때 집계되는 항목으로 홀로 공을 몰고 드리블 하는 것과는 다르다. 손흥민은 경기당 3.7개를 받았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7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경기당 0.64골로 득점력에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이적 후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두 달여 간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이후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눈부신 활약으로 2주 연속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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