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을 점검하는 ‘젠틀맨’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영돈 PD(왼쪽)와 신동엽.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이영돈 PD와 개그맨 신동엽이 새 공익 예능프로그램 ‘젠틀맨’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을 통해 착한 먹거리, 착한 방송을 고집해온 이영돈 PD가 신동엽과 함께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정의와 양심을 찾아 나선다. 이른바 선진국을 향한 시민의 품격 프로젝트다.
‘젠틀맨’은 세계 7대 수출국,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이기심과 무관심이 팽배해져가는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영돈 PD와 신동엽은 사회적 이슈를 한 가지씩 맡아 내용을 재구성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카메라를 실시한다. 동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술자리 성희롱이나 지하철 막말녀, 버스 노인 학대 사건 등을 재조명해 시민들의 행동을 관찰할 예정이다. 실험카메라가 시작되면 두 MC는 이를 별도의 현장 베이스캠프나 중계차 등에서 상황을 모니터하고, 카메라가 종료되면 시민 인터뷰도 진행한다.
또 똑같은 상황을 놓고 이를 바라보는 한국과 선진국의 시민의식도 비교 관찰한다. ‘젠틀맨’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채널A 정회욱 책임프로듀서(CP)는 “신뢰가 바탕이 된 안전한 공동체를 위해 ‘젠틀맨’이 현재의 시민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22일 밤 9시50분 첫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