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유먼, 한국어로 감사 인사 “찜닭힘”

입력 2013-12-13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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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유먼. 스포츠동아DB

쉐인 유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34)가 재계약을 체결한 뒤 동영상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먼은 롯데와의 정식 재계약에 앞서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2014 시즌에도 롯데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유먼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롯데 자이언츠 팬”이란 인사를 한 뒤 2014 시즌에도 롯데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2014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쉐인 유먼 감사 인사. 사진=유튜브 캡처

쉐인 유먼 감사 인사. 사진=유튜브 캡처

새 시즌에 대한 다짐을 밝힌 유먼은 또 다시 한국어로 “찜닭힘”을 외치며 인사를 마무리 했다. 찜닭힘은 찜닭을 먹고 힘을 낸다는 뜻. 유먼은 찜닭 매니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는 지난 11일 유먼을 비롯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6)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롯데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계약하며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무리 했다.

한편, 유먼은 지난해 롯데에서 31경기에 등판해 193 1/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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