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크샤’를 연출한 구성주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12일 영화 ‘모크샤’의 배급사인 마노엔터테인먼트는 “구성주 감독이 11일 저녁 사망했다. 사인은 실족사다”며 그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故 구성주 감독은 영화 ‘엄마’,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 ‘모크샤’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특히 ‘모크샤’는 벤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13일 또 다른 영화 감독인 이성주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이어졌다. 故 이성규 감독의 지인은 1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3일 2시 20분에 우리들의 사랑하는 이성규 감독은 더 좋은 세상으로 길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故 이성규 감독은 ‘오래된 인력거’와 ‘시바, 인생을 던져’ 등을 연출했다. 간암으로 투병중이던 고인은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던 중 세상을 떠났다.
구성주 감독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며 발인은 15일이며 이성규 감독의 빈소는 강원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15일 발인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