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큐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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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i-dle(아이들) 슈화가 데뷔 7년 만에 품은 첫 개인상에 이어 페스티벌 MC로 활약하며 AAA 무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슈화는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Best Choice)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받는 개인상이기에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수상 직후 슈화는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 멤버들, 스태프분들과 큐브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네버랜드에게 자랑스러운 슈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환한 미소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쁨은 다음 날까지 이어졌다. 슈화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AAA 2025’ 10주년 페스타 ‘ACON 2025’의 MC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첫 개인 수상에 이어 단숨에 메인 행사 진행까지 맡으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날 슈화는 ‘청춘’을 테마로 한 무드에 맞춰 페일 블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를 더했다.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다. 특히 서울 공연 이후 3월 타이베이 공연이 기대된다”고 답하며 열정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아이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 성동구 Space S50에서 미디어 전시회 ‘i-dle MEDIA EXHIBITION : CITY of SENSE’를 개최하고, 이어 2월 21·22일 KSPO DOME에서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의 포문을 열며 본격적 월드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