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얼음 갈라지면서 200km까지 ‘깜짝’

입력 2013-12-13 22:43:3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목성 위성에 물기둥이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미국 남서부 연구소의 로렌츠 로트 박사는 12일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AGU)의 가을 총회에서 목성에서 물기둥이 치솟는 현장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렌트 로트가 유로파의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의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km 높이로 치솟은 것으로 추정됐다.

이 현상은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생겼다. 목성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로트 박사는 유로파와 목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유로파의 표면에 덮인 얼음이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닭살이야”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지구는 안전하겠지” “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목성 위성 치솟는 물기둥’ 온라인 커뮤니티·로렌츠 연구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