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커쇼, WWE 챔피언 벨트 두르고 설거지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다저스)가 챔피언 벨트를 한 채 설거지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커쇼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설거지 하는 중. 빈스 맥마혼(WWE 대표)과 WWE에 감사한다!’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커쇼는 프로 레슬링에서 볼 수 있는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무심한 표정으로 그릇을 닦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챔피언 벨트를 두른 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설거지를 하고 있는 커쇼의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 챔피언 벨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기념으로 WWE의 빈스 맥마흔 회장이 커쇼에게 선물한 것.

앞서 맥마흔 회장은 지난달 커쇼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챔피언 벨트를 선물했다.

한편, 커쇼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