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평균 대화 시간, 하루 30분 내외… ‘시간이 없어’

입력 2013-12-23 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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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아일보DB (위 그림은 본 기사와 무관합니다)

‘부부 평균 대화 시간’

대한민국 부부 평균 대화 시간은 하루 30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기혼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32.9%의 부부가 하루 평균 ‘30분~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분~30분’(29.8%), ‘1시간 이상’(28.7%), ‘10분 미만’(8.6%)이 뒤를 이었다.

대화는 주로 ‘밥 먹을 때’(59.8%) 나누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잠 자기 전’(21.5%), ‘주말’(14.0%), ‘아침에 일어나서’(5.7%) 순이었다.

부부의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로는 ‘늦은귀가·주말근무’(34%)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TV·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뒤를 이었다.

부부 대화의 주제는 ‘자녀의 교육과 건강’이 4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 대화 주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가 50%,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가 70%로 아이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올라갔다.

배우자에게 하는 애정표현이나 칭찬, 격려의 말은 ‘가끔 기분 좋을 때’ 하는 경우가 50.4%로 가장 높았다. ‘거의 안 한다’(19.8%), ‘한 적이 없다’(1.4%)도 적지 않았다.

이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생각보다 적구나”, “부부 평균 대화 시간, 대활르 많이 하는 편이 좋을텐데…”, “부부 평균 대화 시간, 역시 대화 할 시간이 적은 게 문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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