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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 9700만원…넥센 살림살이 좋아졌네

입력 2013-12-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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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2014년 연봉 총액 5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까지 재계약을 마친 40명과 FA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 군 제대 후 복귀자들의 2014년 연봉 합계는 이미 47억8300만원이다. 여기에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미계약자 이성열, 오윤, 강윤구, 허도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까지 계약서에 사인하면 연봉 총액 50억원 돌파도 시간문제다. 스포츠동아DB

넥센이 2014년 연봉 총액 5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까지 재계약을 마친 40명과 FA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 군 제대 후 복귀자들의 2014년 연봉 합계는 이미 47억8300만원이다. 여기에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미계약자 이성열, 오윤, 강윤구, 허도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까지 계약서에 사인하면 연봉 총액 50억원 돌파도 시간문제다. 스포츠동아DB

■ 넥센 결실의 계절…4명 남았다

3년전 28억이던 연봉 총액 내년 50억 눈앞
평균 연봉도 상승곡선…내년 1억원대 육박
구단 “이성열·허도환 등 스프링캠프 전 계약”


이제 딱 4명만 사인하면 된다. 넥센이 화려했던 한 시즌의 결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평균 연봉 1억원 시대도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니다. 넥센은 24일까지 2014년 재계약 대상자 44명 가운데 40명과 연봉협상을 마쳤다. 이들의 연봉 합계는 총 34억7500만원. 같은 선수 40명의 지난해 연봉 총합이 29억5000만원이었으니, 이들이 합계 5억2500만원을 올려 받은 셈이다. 재계약 완료자 가운데 투수 김병현이 4억원의 삭감을 받아들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체감 인상폭은 더 크다. 40명 가운데 연봉이 깎인 선수도 불과 4명뿐. 넥센에게는 그야말로 ‘결실의 계절’이다.


● 총 연봉 50억원 돌파 눈앞, 평균 1억원에 육박

넥센은 올해 롯데, 한화, NC와 함께 연봉 총액(신인·외국인선수 제외)이 5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팀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내년 시즌에는 다르다. 프리에이전트(FA)로 이미 다년 계약을 했던 이정훈(1억원), 이택근(7억원), 송신영(3억원)의 연봉 합계가 총 11억원이다. 여기에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고종욱(2900만원), 금민철(8000만원), 김대우(2700만원), 박정준, 정범수, 정회찬(이상 2400만원)의 연봉까지 포함하면 2014시즌 넥센 선수단(계약자 40명+FA 3명+군 복귀자 6명)의 몸값은 이미 47억8300만원이 된다. 미계약자인 강윤구, 오윤, 이성열, 허도환의 올해 연봉 합계가 2억5400만원이니, 사인만 완료되면 50억원 돌파는 시간문제다. 4명 모두 연봉 인상 대상자라 더 그렇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강윤구와는 이번 주 안으로, 다른 세 선수는 스프링캠프 전까지 협상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총 연봉과 평균 연봉 그래프도 가파른 상승세



확실히 넥센 선수들의 살림살이는 눈에 띄게 나아지고 있다. 넥센은 2010년 46명의 선수에게 총 28억414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이어 2011년에는 53명에게 32억5500만원을 썼다. 그러나 2012년 52명에게 40억4100만원, 2013년 54명에게 44억4500만원의 연봉을 지출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평균 연봉의 변화는 총액보다 더 눈에 띈다. 2010년 6177만원→2011년 6142만원→2012년 7771만원→2013년 8231만원으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고, 내년에는 미계약자를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이미 약 9700만원에 달할 정도로 훌쩍 뛰었다. 2011년 이후 매년 맨 앞 자릿수 숫자를 바꿔가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 평균 연봉이 신생구단인 NC 다음으로 낮았던 넥센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분 좋은 ‘후폭풍’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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