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7경기 무패’ 에버튼, 기성용 일격에 무너져

입력 2013-12-27 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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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던 에버튼이 기성용(24·선덜랜드)의 한방에 무너지며 리그 무패기록 역시 중단됐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3-14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전반 2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3승 4무 1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탈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기성용에게 일격을 당한 에버튼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무패 행진을 17경기에서 마무리 하게 됐다.

에버튼은 지난해 12월 3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프리미어리그 홈 17경기에서 12승 5무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팀 내 최고인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성공시킨 활약을 인정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29일 카디프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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