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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이카루스…대작 게임들이 쏟아진다

입력 2014-0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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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게임업계는 PC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이카루스’, ‘블레스’와 UCC슈팅게임 ‘브릭포스’(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2014년 국내 게임업계는 PC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이카루스’, ‘블레스’와 UCC슈팅게임 ‘브릭포스’(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 2014년 기대되는 게임들

MMORPG 신작들 잇따라 공개 서비스
메이플스토리2는 올해 안에 첫 테스트
모바일 게임도 다양한 신작 출시 전망
블소·길드워2 등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2014년을 뜨겁게 달굴 게임들이 온다.

지난해 정치권의 잇단 규제 움직임과 외산 게임의 흥행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국내 게임업계가 2014년 다양한 신작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PC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게이머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트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 대표작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작 MMORPG의 대격돌

올해 다양한 신작 PC온라인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동안 뜸했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C9’ 등으로 유명한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의 신작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이카루스’도 1분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엘로아’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2014년 첫 테스트를 앞 둔 대작 MMORPG도 있다. 먼저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올해 안에 시연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도 올해 첫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MMORPG 뿐 아니다. 그 외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UCC슈팅게임 ‘브릭포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 티저 이미지

메이플스토리2 티저 이미지



● 모바일 경쟁 더 치열해진다

지난해 크게 주목받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의 큰 손으로 떠오른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더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40종 이상의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게임 강자인 게임빌과 컴투스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신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단순 퍼즐류에서 벗어나 역할수행게임(RPG) 등 대작 미드코어 게임들이 다수 출시될 것이란 점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사들은 미드코어 게임 시장 공략을 올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게임 시장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트렌드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점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서 큰 인기를 모았던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도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은 ‘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도 준비 중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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