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라송’은 노래방용 맞춤곡…‘국민송’ 되길”

입력 2014-01-02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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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반전 매력을 담은 신곡 ‘라송’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비는 2일 정오 정규 6집 ‘레인 이펙트’를 발매하고 3년 9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비는 ‘레인 이펙트’를 발매 하며 더블 타이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기존의 이미지의 세련된 곡 ‘써티 섹시’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라송’을 타이틀 곡으로 정했다. 이 두곡을 통해 비는 30대가 된 자신의 원숙미와 농염한 섹시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그는 라송에 대해서 “주변에서 ‘왜 네 노래는 술 먹고 노래방에서 부를 곡이 없느냐’라고 해서 만든 곡이다. 만들어 놓고 버리는 카드였지만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타이틀 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라틴 장르의 곡인 ‘라송’은 가수 비의 기존 스타일과 180도 다른 느낌의 곡이다. 새 앨범을 들고 나온 비의 변화는 ‘라송’을 필두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라송’에 거는 비의 기대도 남다르다.

그는 “월드컵도 다가오고 해서 더욱 신나게 만들어 봤다. 모두가 따라 부르는 곡이 됐으면 한다”며 “아이돌과 차별점이 분명히 있어야 했고 촌스럽긴 싫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는 ‘라송’과 ‘써티 섹시’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역시 비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 했다. 노래방용 맞춤곡 ‘라송’이 비의 바람에 충족시킬 수 있을까.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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