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쇼트 1위, 마지막 국내 무대서 80점 넘어 최고 기록 갱신

입력 2014-01-04 2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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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1위

김연아 쇼트 1위, 마지막 국내 무대서 80점 넘어 최고 기록 갱신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4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80.60점을 받아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42.23점, 예술점수(PCS) 38.37점을 받으며 개인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국내 대회라 비공인 기록이기는 하지만 세계 여자 피겨 역사사아 쇼트 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날 김연아는 경기 내내 완벽한 기술과 안무를 선보였다. 2분 50초 동안 김연아의 경기를 본 팬들은 큰 함성을 보내며 극찬을 쏟아냈다.

김연아 역시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듯 “경기만 봤을 때도 잘했다. 오늘 100%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아의 현역 선수로서의 마지막 국내 무대이기도 하며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그의 최종 리허설 무대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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