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타카야 츠쿠다와 데뷔전 치르는 윤형빈 응원 “화이팅”

입력 2014-01-06 1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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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앙,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사건

파비앙,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사건

방송인 파비앙이 종합격투기 데뷔를 앞둔 방송인 윤형빈을 공개 응원하고 나섰다.

파비앙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형빈 형님 화이팅"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파비앙이 올린 사진은 윤형빈과 종합격투기 경기를 벌이는 타쿠야 츠쿠타의 이마에 두른 두건에 일장기 대신 '난 망했다!'라는 글이 써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파비앙은 '임수정 사건'을 접하고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동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난다. 3:1 나랑 해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며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

격투 게임을 앞둔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로드 FC 데뷔전은 나에게 있어서도 영광"이라면서도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나?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윤형빈을 도발했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프로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하는 선수지만 윤형빈과는 달리 아마추어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윤형빈 역시 '임수정 사건'을 언급하며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실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것이다. 당시의 편치 않았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인 선수에게는 질대 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윤형빈이 언급한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해 '격투'라는 이름 아래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사건이다.

당시 윤형빈은 자신의 트위터에 "임수정양 동영상을 봤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 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고 분노를 토했다.

파비앙과 윤형빈, 타카야 트쿠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트쿠다 꼭 이기길" "파비앙 화낸 이유 알겠네" "파비앙 말대로 윤형빈 꼭 이겨라" "파비앙 윤형빈 타카야 트쿠다 혼내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형빈과 타카야 츠구다는 오는 2월 9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폭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 라이트급(70kg급)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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