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안연홍 “남편 늦게 들어와도 신경 안써”

입력 2014-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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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결혼 전 커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물론 결혼 후에도 변함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에 대한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9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는 ‘며느리의 권태기’라는 주제로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탤런트 안연홍은 남편과 권태기라고 고백하며 “요즘엔 신랑이 늦게 들어오거나 밥을 안 먹고 들어와도 신경을 안 쓴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 때문에 챙겨줄 시간이 없다”고 밝혀 여성 패널의 공감을 산다.

방송인 송도순은 결혼 후 해외에 있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컸다고 되돌이킨다. 그는 “당시 나도 모르게 매일 남편에게 편지를 썼다. 400통이 넘는다”면서 “내 기가 세서 남편 사업이 잘 안 됐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미안해 어쩔 줄을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린다.

치과의사 홍지호는 아내인 탤런트 이윤성과 싸우고 일주일 동안 가출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아내가 출산 후 예민했는데 그때 음식 때문에 싸우고 친구 집에서 얹혀 살았다”고 토로한다. 이윤성은 “홧김에 나가라고 말실수를 했는데 정말 바로 나가더라.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며 분한 표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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