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모셔라” 기획사들 치열한 영입전 예고

입력 2014-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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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지아. 동아닷컴DB

현 소속사와 3월 계약 끝나면 결별할듯
다양한 재능과 스타성 인정 ‘귀하신 몸’


연기자 이지아가 연예계 FA시장에 나온다.

이지아가 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와 3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지아는 2012년 당시 신생 기획사였던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윌엔터테인먼트는 이지아 이후 이보영, 김옥빈, 강소라, 김정은 등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형 기획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 만료 이후 결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지아가 곧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물밑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 방송 관계자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 이후부터 이지아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영입 전쟁이 시작될 것 같다. 대형 기획사는 물론이고, 스타 영입을 노리는 신생사들도 이지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서태지와 2011년 비밀 결혼 및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지아는 최근 몇 년 사이 작품으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사실. 2011년 MBC 드라마 ‘나도, 꽃!’은 부진한 시청률로 종영했고, 현재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도 김수현 작가의 명성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지아의 다양한 재능과 스타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이지아의 출연작 성적은 ‘중박’ 정도이지만 이지아는 외국어와 노래 실력 등 끼를 갖췄다.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도전이 가능한 연기자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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