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색 헤비다운 하나면 눈꽃축제 ‘패션왕’

입력 2014-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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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센터폴

형형색색 두르면 촌티…부츠·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

새해를 맞이하면서 전국에서는 다양한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겨울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태백산 눈축제도 오는 17일부터 열흘간 진행된다. 눈꽃축제장과 같은 설원에서는 화사한 색깔의 옷들이 인기가 높다. 사람들의 눈길을 쉽게 끄는 데다 사진이 멋지게 나오기 때문이다. 강렬한 원색의 헤비다운 하나로도 눈꽃축제의 ‘포토제닉’으로 등극할 수 있다.

그렇다고 컬러 아이템이 돋보인다고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형색색의 제품으로 두르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재킷에 부츠나 액세서리 정도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세련된 설원 패션연출의 노하우다.

컬럼비아의 ‘노써미 다운 재킷’(69만8000원)은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춰 여행지에서 어떠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다운재킷이다. 어깨 패치와 소매 부분, 전면의 포켓에 다른 컬러가 적용돼 디자인의 포인트를 살려준다.

마운틴하드웨어의 ‘콜드 에이스 다운’(80만원)은 강렬한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헤비다운 제품. 완벽에 가까운 방수 기능과 고품질의 동유럽산 구스 다운의 방한 기능이 장점이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하는 눈꽃 축제장에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다.

헤비다운만으로 부족하다면 감각적인 디자인의 겨울부츠를 포인트로 챙겨 보는 것도 좋다. 눈이 수북이 쌓인 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선 따뜻하면서 방수력이 탁월한 겨울부츠가 필요하다. 헤비다운이 모노톤 컬러로 단조롭다면 스타일리시한 겨울 부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 한층 멋스럽게 보일 수 있다.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의 ‘샌디’ 부츠(9만9000원)는 한겨울 레깅스에만 착용해도 확실한 방한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템이다. 팬츠나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과의 매치가 쉽다.

눈을 몸으로 즐기려면 모자와 장갑도 필수품이다. 이런 액세서리의 경우는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스타일의 포인트를 살리는 동시에 여성의 경우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의 ‘휠러버드 글러브’(6만8000원)는 블루 컬러가 매력적인 장갑으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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