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쌍둥이 쇠고래, 멸종위기종인 귀신고래…“조산된 것?“

입력 2014-01-10 09:26:4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샴쌍둥이 쇠고래, 태어나자마자 죽은 이유 ‘불쌍해’

희귀 샴쌍둥이 쇠고래의 사체가 발견돼 온라인상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종 해외 매체들은 5일(현지시각)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의 석호에서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를 포착해 보도했다.

이 쇠고래는 머리와 꼬리가 각각 두 개 달려 있으나 몸체는 하나로 붙어 있다. 이것은 멸종위기종인 귀신고래로 길이 2m에 무게는 500kg 가량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보통 고래 새끼는 태어날 때 4m 정도인 것을 감안해 이 샴쌍둥이 쇠고래는 조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쇠고래가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혹은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는 현재 한 야생동물 연구 단체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태어나자마자…” “샴쌍둥이 쇠고래, 참혹한 현장이군” “샴쌍둥이 쇠고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샴쌍둥이 쇠고래’ 미러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