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외국인 관광객 닭갈비 먹고 집단 감염 확인

입력 2014-01-10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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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외국인 관광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돼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홍콩과 타이완에서 온 관광객 300명은 지난달 말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고, 일부가 다음날 설사 증세를 보였다.

단체 급식소가 아닌 일반 식당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추운 겨울에 쉽게 감염되는 특성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치고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며칠 이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특정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 손을 잘 씻는 등의 위생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에 누리꾼들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불안하네",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추운 겨울에도 걸리는구나", "노로바이러스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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