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쌍둥이 쇠고래, 몸은 하나지만 머리는 두 개… ‘안타깝다’

입력 2014-01-1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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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쌍둥이 쇠고래’

샴쌍둥이 쇠고래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해외 매체들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의 석호에서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 쇠고래의 머리, 꼬리는 각각 두 개 씩이었으나 몸은 하나로 붙어있었다. 종류는 멸종위기종인 귀신고래로 길이 2m, 무게는 500kg 가량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보통 고래 새끼의 길이가 4m 정도임을 감안했을 때, 이 샴쌍둥이 쇠고래는 조산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전문가는 “이 쇠고래는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는 현재 한 야생동물 연구 단체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샴쌍둥이 쇠고래, 너무 안됐다”, “샴쌍둥이 쇠고래, 안타깝네”, “샴쌍둥이 쇠고래, 냉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샴쌍둥이 쇠고래’ 미러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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