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재주소년-권순관, 원조 인디 오빠들의 귀환…‘라이브아이콘5’

입력 2014-01-10 14: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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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일-재주소년-권순관, 원조 인디 오빠들의 귀환…‘라이브아이콘5’

원조 인디 오빠들이 돌아왔다.

인디계 대표 뮤지션 가수 정준일과 재주소년, 권순관이 공연을 통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 측은 10일 정준일, 재주소년, 권순관이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 오후 6시 연대 백양콘서트홀(구. 백주년기념관)에서 ‘live ICON5(라이브아이콘5)’ 공연을 연다고 알렸다.

정준일과 재주소년, 권순관은 섬세한 감성과 남다른 음악적 재능으로 인디밴드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온 뮤지션들로, 이들이 함께 모인다는 사실만으로 음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준일은 그룹 메이트(보컬·키보드 정준일, 보컬·기타 임헌일, 드럼 이현재)로 지난 2010년 데뷔해 풍부한 감성 음악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난 너를 사랑해’와 ‘그리워’ 등의 곡은 대중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직접 음악영화 ‘PLAY’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재주소년(박경환, 유상봉)은 지난 2003년 데뷔 앨범을 내고 꾸준히 활동을 해온 인디계 대표 모던포크 밴드. 이들은 2010년 정규 4집 ‘유년에게’를 끝으로 해체를 발표했으나, 최근 재결합 의사를 내비치고 5집을 준비 중에 있다. 앨범 공개에 앞서 ‘live ICON5’에서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권순관은 지난 2008년 노리플라이(보컬·건반 권순관, 기타 정욱재)로 데뷔해 ‘바라만 봐도 좋은데’, ‘주변인’, ‘내가 되었으면’ 등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2013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꾸준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증의 두 싱어송라이터 정준일, 권순관의 만남, 재결성을 알리고 대중들의 앞에선 재주소년의 무대가 음악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조 인디 오빠들의 귀환 ‘live ICON5’는 오는 1월 21일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출처ㅣ민트페이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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