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눈물… 행복하란 말 한마디에 ‘또르르’

입력 2014-01-11 15:29:4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미연 눈물’

이미연 눈물… 행복하란 말 한마디에 ‘또르르’

배우 이미연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미연은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과 한 카페에서 이야기 도중 한국인 일행과 마주쳤다. 반갑게 인사를 마치고 가던 한 한국인이 이미연의 손을 잡고 “기쁘고 행복하세요. 기쁘고 행복하길 바라요”라고 말을 했다. 갑작스러운 말에 이미연은 감정에 복받치듯 눈물을 흘렸다.

이번 여행에 앞서 이미연은 “슬럼프가 많았다. 지금인 것 같기도 하다”며 씁쓸하게 답했다. 그런 이미연을 바라보던 김자옥은 “나는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리는 이미연처럼 눈시울을 붉혔다.

여행 내내 씩씩하고 엉뚱한 소녀의 모습을 보였던 윤여정도 이미연에게 뼈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여정은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이미연에게 연기활동을 권했다. 이미연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게 있다. 그래서 내가 잘할 때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윤여정은 “이번 여행을 계기로 그런 고민을 버리고 작품을 해봐라”고 충고했고, 김자옥은 “이미연은 개성 강한 배우다. 분명히 뭐를 위해서 지금 지나가는 과정이다. 이미연은 멋지게 해낼 것”이라고 이미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김희애 역시 이미연을 말없이 다독이며 든든한 언니로서 이미연을 지지했다.

사진|‘이미연 눈물’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