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올해 목표, 다치지 않고 오래 활동하는 것”

입력 2014-01-11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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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동아닷컴DB

가수 에일리가 2014년 새해부터 신곡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10일 음악 방송 출연을 앞두고 여의도 모처에서 만난 에일리는 “새해부터 오랜만에 발라드 곡을 팬들께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 방송 위주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진솔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에일리는 지난 6일 싱글 ‘노래가 늘었어’를 발매하고 연말 시상식에 이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노래가 늘었어’는 유행을 타지 않는 발라드 곡으로 녹음을 마친지 3년도 넘은 노래다”며 “‘헤븐’ 보다도 먼저 녹음을 마쳤을 정도로 오래오래 아껴왔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노래가 늘었어’는 에일리의 데뷔 당시 함께 활동하며 에일리라는 가수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선 가수 휘성이 작사 작곡했으며, 에일리는 16번의 믹싱 작업을 통해 적당한 앨범 발매시기를 찾다 이번에 공개했다.

에일리는 “발매해야지 할 때마다 다른 타이틀곡을 만나게 돼 발표를 미뤄왔다”면서 “사실 처음 데뷔하는 초짜 신인이 ‘노래가 늘었어’라는 제목의 노래를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 베시시 웃어 보였다.

지난해 홍역을 앓으면서 내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에일리다. 에일리에게 2014년은 남다르게 느껴졌을 터. 신년 계획을 물었다. 그는 “컴백을 할 때마다 자주 다치곤 했다. 오래는 다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일리는 당분간 신곡 ‘노래가 늘었어’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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