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이미연, 웃음-눈물-정도 많은 ‘팔색조 매력’

입력 2014-01-13 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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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이미연, 웃음-눈물-정도 많은 ‘팔색조 매력’


배우 이미연이 tvN ‘꽃보다 누나’에서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7회에서 출연진들은 여행의 최종 종착지인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 9박 10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연은 방송 시작부터 애교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아침에 김자옥의 방을 찾아가 “편히 주무셨느냐. 뭐 좀 드셔야 한다”며 김자옥을 챙겼고 그녀의 팔과 어깨를 주무르며 마치 다정한 모녀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또한 성모승천 대성당을 찾아나선 이미연은 가이드북에만 의존하며 잠시도 여행책을 놓지않는 모습을 보여 ‘고3 느낌 수험생형 여행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한 멤버들에게 줄 엽서를 구입해 저녁식사 시간에 일일이 나누어 주는 따뜻함을 선보였으며 스태프에게도 “나 돈 많다”며 낮술을 쏘기도 했다.

우연히 만난 배낭여행 청년들에게는 이승기의 후배라는 이유로 직접 용돈을 주기도 하는 등 털털하면서도 인정많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이미연의 모습이 방송으로 고스란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이미연의 팔색조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미연은 우연히 만난 여행객의 “꼭 행복하길 바란다. 제가 늘 마음으로 바랬다” 라는 말에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앞서 ‘꽃보다 누나’ 대화영상에서도 김자옥의 “미연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또 한 번의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미연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리기 전에 내가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 같은 게 있다. 그래서 내가 잘할 때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 슬럼프가 많았다. 지금인 것 같기도 하다” 등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꿈아이엔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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