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日돔 투어 총 77만 관객 동원… 오사카에서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14-01-14 1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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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인기 남성그룹 빅뱅이 일본 오사카에서 6대 돔 투어‘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빅뱅은 지난 11월 16일, 17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오사카 돔 공연, 12월 7일, 8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14일, 15일 나고야 돔, 12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도쿄돔, 1월 4일 삿포로 돔에 이어 1월 11일부터 13일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까지 6대 돔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일본 돔 투어는 해외 가수 중 최초의 기록. 빅뱅은 총 77만 1000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K-POP 리더로서 일본 내 위상을 드러냈다.

빅뱅은 약 3개월여의 일본 돔 투어 공연에서 화려한 퍼포먼스와 수준급의 무대 매너로 일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빅뱅은 오사카의 마지막 피날레 공연에서 더욱 빛났다.

히트곡‘하루하루’의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을 시작한 빅뱅은 2009년 발표한 일본 데뷔싱글 ‘마이 헤븐(MY HEAVEN)’,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 고’ 등을 비롯해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 앵콜곡을 포함한 총 26곡을 열창했다.

이어 2013년 활발한 솔로활동을 가졌던 빅뱅의 개인 무대는 콘서트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태양은 솔로 스테이지에서 ‘RINGA LINGA’를 포함한 솔로 데뷔곡 ‘나만 바라봐’와‘WEDDING DRESS’를 선보였다. 또한 그는 오는 3월 12일에 발매되는 일본 솔로 데뷔앨범을 팬들에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월드투어에서 57만 명의 팬들을 동원해 흥행력을 입증한 지드래곤 역시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드래곤은 히트곡‘삐딱하게’, ‘크레용’등을 통해 뛰어난 무대장악력을 뽐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빅뱅의‘카리스마’탑은 솔로곡 ‘TURN IT UP’, ‘DOOMDADA’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빅뱅의 메인보컬 대성 또한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 솔로앨범 ‘디스커버’ 중 수록곡 ‘윙스(WINGS)’를, 승리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 중 수록곡 ’보쿠오 미츠메떼(GOTTA TALK TO U)’부르며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오사카 공연의 백미는 바로 팬들을 위한 빅뱅의 이벤트였다. 빅뱅은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무대와 멀리 떨어진 관객들을 위해 무대 전체가 움직이는 플라잉 스테이지와 무빙카를 이용해 직접 관객석에 다가가 팬들을 감동시켰다.

아울러 이번 빅뱅의 돔투어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남성그룹 위너(WINNER)가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 YG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을 통해, 강승윤,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5명이 한 팀을 이룬 위너는 ‘고 업(GO UP)',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열창해 화제가 됐다.

한편 빅뱅은 13일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끝으로 6대 돔 투어를 마무리했다. 빅뱅은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4 BIGBANG +α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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