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5일(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1일 2회(오후 4시, 8시) 열리는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배우들과 방송 내 삽입됐던 OST의 원곡자 및 가창자가 함께 출연해 펼쳐지는 ‘드라마 콘서트’로 윤종신은 단독 MC를 맡아 배우와 관객의 호흡 조절과 전반적인 공연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윤종신은 ‘응답하라 1994’ 방영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응답하라 1994’ 좋네. 드라마, 정우,고아라 좋네”라는 트윗으로 “고아라양 진주 사람이었구나. 어쩐지 사투리 실감. 저 시절이 생생하다”고 극찬, '응사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일(수) 정우, 고아라, 김성균, 민도희 등 배우 출연진과 함께 더 블루, 015B 등 1차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90년대 정상의 R&B 그룹이었던 솔리드의 메인 보컬 김조한이 합류, 9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 곡을 열창할 예정이다. 후배 가수들의 합류도 잇따른다. ‘응답하라 1994’ OST ‘가질 수 없는 너(원곡 뱅크)’를 발표하며 여성 솔로 가수 시장에 신예 보컬리스트로 떠오른 하이니와 감성 보이스로 발라드의 강자로 떠오른 홍대광 또한 합류하며 라인업의 ‘신구(新舊)’ 조화도 갖췄다는 평이다.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응사 앓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예스24, CJ E&M Ticket에서 14일(화) 오후 2시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월)까지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은 조기 할인 예매 차원에서 티켓가의 10%를 할인 받는 ‘응사마니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를 주최/주관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90년대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윤종신이 직접 MC로 나서며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의 개최 의의를 더했다”며 “솔리드의 메인 보컬에 이어 ‘한국 R&B의 대부’로 거듭난 김조한과 지난 해 ‘김광석 다시 부르기’ 전국 투어 공연에 참여하며 90년대 포크 감성을 재현한 홍대광, ’응답하라 1994’ OST ‘가질 수 없는 너’로 주목 받은 하이니의 색다른 매력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에 앞서, 오는 1월 31일(금) 밤 10시 설 특집으로 방영되는 tvN '노래로 응답하라 1994' 프로그램을 통해 '응사'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