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현직 검사, 미스테리한 행동에 누리꾼 뿔났다…왜?

입력 2014-01-16 0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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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에이미

에이미와 그를 기소했던 검사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37) 검사를 조사하던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모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연예인 에이미를 기소했던 검사다.

검찰은 전 검사를 이틀간 소환조사한 끝에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모 검사가 에이미와 알 수 없는 일을 꾸몄기 때문이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연예인 에이미 대신 나서 그의 '해결사' 노릇을 한 것으로 들통났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2013년 초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기존 수술비과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가량을 변상했다. 전모 검사 때문이었다.

에이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이미 때문에 현직 검사가 병원장에게 압력 행사를?" "에이미와 현직 검사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했네" "에이미도 에이미지만 현직 검사도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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