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북한은 탈락

입력 2014-01-16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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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 꺾고 8강 진출

22세 이하(U-22) 한국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오만을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3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전반전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선수들이 제 기량을 찾았다. 후반 1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경중(22·SM 캉)이 다이빙 헤딩으로 선제 골을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윤일록(21·FC 서울)이 문전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요르단과 함께 2승1무를 거뒀지만 아쉽게 골득실(한국+5, 요르단+6)에서 밀려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B조 1위인 시리아와 8강전을 벌인다.

한편, 북한은 B조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0-0으로 비기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 전까지 북한은 1승1패를 기록해 승리가 필요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골이 터지지 않으며 8강의 꿈이 무너졌다.

1승1무1패를 거둔 북한(승점4)은 시리아(승점7)와 UAE(승점5)에게 밀려 조 3위를 기록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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