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KB국민·농협·롯데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확인방법 "콜센터 한때 마비"

입력 2014-01-20 14:35:2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민은행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사에서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카드 재발급 문의 및 항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일부 금융사의 콜센터가 한때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이번 사태에 연루된 카드사와 은행 영업점에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카드 재발급을 위해 영업점 창구를 찾은 일부 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피해자들의 문의와 항의전화가 폭주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이 발생한 카드사 콜센터 3곳이 오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국민카드 콜센터는 "지금 시스템 사정으로 통화를 제한하고 있습니다.잠시 후 다시 걸어주십시오" 라는 안내 멘트를 약 1시간여 동안 내보냈다.

KT는 평소보다 통화량이 8배 이상 폭주하면서 연결 지연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롯데카드 정보유출 확인',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농협카드 정보유출 확인',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등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 사이트를 점령했다.

한편 이번에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 인적사항을 비롯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타사 카드 보유정보, 신용등급 등 19개 항목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계열사와 공유한 은행 고객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 국민카드가 은행에서 분리됐는데 이때 은행이 보유하던 고객 개인정보가 카드사로 넘어간 뒤 유출됐다.

롯데카드와 농협카드의 경우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함께 유출돼 2차 피해 우려가 크다.

누리꾼들은 "국민카드 쓰지도 않았는데, 국민은행 개인정보도 유출 확인됐다니…황당하다",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세상에 이런 일이",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이건 믿을 수 있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이것조차 불안하다", "롯데카드 농협카드 국민카드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추 확인, 도대체 어딜 믿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