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측 “저작권사와 협의 중… 팬들에 심려 끼쳐 죄송해”

입력 2014-01-20 2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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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공식입장’

빈지노 측 “저작권사와 협의 중… 팬들에 심려 끼쳐 죄송해”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의 소속사가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발표된 빈지노의 곡 ‘Dali, Van, Picasso’와 관련해,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 문제가 제기돼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했다.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다. 본의 아니게 팬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가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한편 빈지노는 서울대학교 조소과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의 ‘데일리 아파트먼트’를 통해 데뷔했고, 이후 재지팩트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솔로앨범 ‘24 : 26’을 발매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빈지노 공식입장’ 일리네어 레코즈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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