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다나카 영입… ‘6100만 달러 선발 트리오’ 뜬다

입력 2014-01-23 0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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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뉴욕 양키스를 선택하며 총 6100만 달러(약 651억 원), 평균 2000만 달러(약 213억 원)가 넘는 선발 트리오가 완성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나카의 이번 시즌 연봉은 2200만 달러(약 235억 원). 계약기간 7년 중 1년차부터 6년차 까지는 2200만 달러를 받고, 마지막 해에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더 받는다.

또한 기존의 원투펀치 CC 사바시아(34)와 구로다 히로키(39)는 각각 2300만 달러(약 245억 원)와 1600만 달러(약 170억 원)를 받는다.

따라서 다가올 2014시즌 뉴욕 양키스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세 투수의 연봉 합계는 6100만 달러에 이르며 평균으로는 2033만 달러(약 217억 원)가 된다.

사바시아와 구로다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검증이 된 투수. 이번 오프 시즌 혹독한 감량을 한 사바시아는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호령할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역시 안정된 투구 능력을 바탕으로 15승에 가까운 승수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큰 기대를 받고 입단하게 된 다나카가 제 몫을 다 한다면 뉴욕 양키스의 선발 트리오는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러한 선발 트리오를 바탕으로 ESPN의 선발진 평가에서 LA 다저스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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