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승부욕 칭찬 “승부차기 키커 놓고 동료와 싸워”

입력 2014-01-2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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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맨유 선덜랜드’

[동아닷컴]

거스 포옛(47)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25·선덜랜드)의 승부욕을 높게 평가했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와 승부를 결정짓는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영국 가디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승부차기에서 기성용과 바슬리가 서로 승부를 결정짓는 네 번째 키커를 서로 하겠다고 싸웠다”며 기성용의 승부욕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선방과 기성용의 골을 앞세워 승부차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캐피털 원 컵 결승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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