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4경기 험난한 일정…LG, 선두권 싸움 분수령

입력 2014-0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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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SK, 모비스와 함께 3강을 형성하고 있는 LG는 이번 주를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23일 KCC, 25일 동부, 26일 SK를 차례로 만난다.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

26일 SK전이 특히 중요하다. 선두경쟁 상대인데다, SK는 홈에서 강하기 때문이다. 5일간 3경기를 치른 뒤 SK를 만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부담스럽다. LG 구단 관계자는 “경기 일정에 큰 불만은 없다. 시즌 끝까지 1위 싸움을 하기 위해선 이번 주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가 중요하다”며 “모비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이런 부분들이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 LG, 75-72 KCC 꺾고 공동선두…통산 200만 관중 겹경사

이 같은 희망대로 LG는 23일 KCC와의 홈경기에서도 75-72로 이겨 SK, 모비스와 함께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이날 창원체육관에는 6345명이 입장해 LG는 프로농구 최초로 팀 통산 200만 관중을 돌파(200만721명)하는 경사까지 누렸다.

창원|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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