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파워, 1000여 관객과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성료’

입력 2014-01-27 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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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예스24무브홀에서 펼쳐진 리듬파워 생애 첫 단독콘서트 '2014 리듬파워 집중력 콘서트'는 약 1천여명 관객의 뜨거운 열광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리듬파워는 지난 23일 공개한 신규 앨범 '왕좌의 게임' 수록곡들의 첫 라이브 무대 및 리듬파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방사능 시절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모두 담아낸 알찬 공연을 선사했다.

인트로 '아이엠그라운드'와 '리듬파워'로 자신을 소개하며 시작된 공연은, 이번 공연 타이틀 '2014 리듬파워 집중력 콘서트'를 절묘하게 매치시킨 '리듬', '파워', '집중력'의 크게 세 파트로 나뉜 3단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연 '리듬' 파트에서는 '폼나게', '리듬파워집중력', 'DDR', '왕좌의 게임' 등 이들의 화려한 랩실력과 다른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리듬파워 특유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DDR' 노래에서는 'B급 감성' 충만한 무대로 관객을 놀래키기도 했다는 후문.

2010년 리듬파워로 팀명을 바꾸기 전의 방사능 시절로 돌아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시작된 '파워' 파트에서는 이제는 인천만이 아닌,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할 리듬파워의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라임어택, 이번 신규 앨범 더블 타이틀곡 'Stupid Love'에서는 크러쉬, '본드 걸'에서는 자이언티 등 리듬파워의 무대에 '파워'를 더해주기 위한 동료 게스트들의 등장이이어져 관객석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90년대 히트곡들의 DJ Remix로 시작된 '집중력' 파트에서는 관객들에게 애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쿨가이', '마이마이', '허니', '긍정리듬', '2주일', '아예', '사나이' 등으로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집중도 높은 무대를 연출, 관객과 하나된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장 내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뒤이은 앵콜 무대에서는 다이나믹듀오가 깜짝 등장하여 함께 그 열기를 이어갔다.

리듬파워는 "감사하다. 생애 첫 콘서트에 함께해 준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관객들에게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서프라이즈 영상메시지 직후 관객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원하라 리듬파워' 플래카드 물결을 보고 끝내 감격의 눈물을 훔치며 "꼭 1등 하겠다. 지금 이 곳에 계신 관객분들을 그때 다시 공연할 때도 뵐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리듬파워의 열정이 공연을 찾은 관객들 한 명 한 명을 전부 사로잡으며 신뢰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리듬파워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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