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카노-로드니 이어 크루즈까지?… 계약 성사 낙관

입력 2014-02-07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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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FA 미아’ 신세가 된 외야수 넬슨 크루즈(34)가 오른손 타자 보강을 원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와의 협상에 들어간 시애틀이 계약 성사를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지난해 12월 ‘FA 랭킹 1위’ 로빈슨 카노(32)를 영입한데 이어 7일에는 ‘활시위 세리머니’로 유명한 페르난도 로드니(37)와 계약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이번 크루즈와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시애틀은 이번 오프 시즌에 공격, 수비, 불펜에서 전력 보강을 이루게 된다.

크루즈는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9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109경기에 나서 타율 0.266과 27홈런 76타점 49득점 110안타 OPS 0.833을 기록하며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804경기에 나서 타율 0.268과 157홈런 489타점 404득점 774안타 OPS 0.823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이 0.268에 불과할 만큼 타석에서 정확성은 부족하지만 한 시즌 3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텍사스가 ‘추추트레인’ 추신수(32)를 영입하며 자리가 없어졌고, 9년간 활약한 텍사스가 아닌 시애틀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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