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연이어 담금질 한다.

먼저,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의 PC 게임 ‘어센드투제로’(사진)가 오픈 플레이테스트를 10일부터 진행한다. ‘어센드투제로’는 시간을 정지시키는 능력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고, 시간 포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동료를 구출하며 세계를 구해야 하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외계 생명체의 침략으로 인해 멸망한 현재에서 제한된 시간 동안 전투와 성장 과정을 반복하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게임은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28일까지 총 18일 간 진행된다. 이용자는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펍지 스튜디오의 신작 ‘펍지: 블랙 버짓’는 첫 번째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12일부터 14일, 19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 간 운영되며,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PC 플랫폼(스팀)에서 진행된다. ‘펍지: 블랙 버짓’은 탐험과 발견을 중심으로 한 PvPvE(플레이어 vs 플레이어 vs 환경) 익스트랙션 슈터다. 이용자는 초자연적 현상과 비밀 기술이 얽힌 ‘콜리 섬’을 무대로 매 레이드마다 다른 위험과 진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숨겨진 시설을 탐험하고 전리품을 수집하며 섬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핵심이다.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 ‘팰월드 모바일’도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팰월드’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11월 지스타에서 공개돼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5일 시작한 이번 테스트는 11일까지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