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사진제공|시카고 컵스 홍보팀
임창용(38)이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시카고 컵스 홍보팀의 제이슨 칼은 지난 7일 동아닷컴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임창용은 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아직 ‘공식초청선수’라는 용어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칼은 “최근 시카고 컵스와 임창용이 맺은 마이너리그 계약서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됐다”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승인해야 비로소 ‘공식초청선수’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승인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는 시카고 컵스의 2014 스프링캠프는 오는 13일 투수 및 포수의 캠프 입소로 시작된다.
야수조는 19일 입소하며 이날부터 팀 전체 합동훈련이 시작된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